동해고속道 양양~속초 구간 24일 개통

삼척~속초 50분 단축

24일 개통되는 양양-속초 구간 (자료=국토교통부)
동해고속도로 마지막 구간인 양양~속초 구간 18.5km가 오는 24일 오후 7시에 개통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2시 속초나들목에서 개통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양양~속초 구간이 개통되면 삼척에서 속초까지 동해고속도로 전 구간이 연결돼, 기존 도로보다는 통행거리가 9km 줄어들고 통행시간도 123분에서 73분으로 50분 단축된다.

국토부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연간 1264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강원지역과 경북, 부산 등 영남지역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국도 7호선의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정체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설악산 국립공원의 경우 양양 IC에서 34분 가량 걸리던 것을 18분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되는 등, 설악산과 양양, 속초 등 주변 관광지로의 접근성도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강희업 도로정책과장은 이번에 '양양~속초' 구간이 개통되고, 내년에 '동홍천~양양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과 강원권, 영남권을 잇는 동서축과 남북축이 형성돼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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