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포 꼬마' 옴란 다크니시(5)를 동생삼고 싶다"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냈던 뉴욕 소년 알렉스(6)가 최근 오바마 대통령을 만났다.
백악관은 17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오바마 대통령과 알렉스가 백악관에서 만남을 갖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새로 산 양복을 쫙 빼입은 알렉스에게 "아주 근사하다"고 칭찬하는가 하면, 알렉스와 여동생 캐서린과 함께 사진을 찍는다. 책상에 걸터 앉아 알렉스와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알렉스는 그런 옴란의 모습에 충격받았고, 지난 9월 오바마 대통령에게 "옴란에게 형이 되어주고 싶다. 옴란을 자기 집으로 데려달라"고 부탁하는 편지를 보내 유명해졌다.
백악관은 알렉스가 탁자 앞에 앉아 오바마 대통령에게 쓴 편지를 읽어 내려가는 영상을 게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유엔 난민정상회의 연설에서 알렉스의 편지를 언급하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9월 페이스북에 "알렉스는 국적, 외모 등에 따라 타인에게 냉소적이거나 의심하거나 경계하는 것을 배우지 않은 소년이다. 우리가 알렉스보다 나은 사람이 된다면 세상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보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