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대책 이후 희소성 높아진 서울 재개발·재건축단지는?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올해 예정된 서울 재개발·재건축 분양단지들이 잇따라 분양을 연기하면서 11월과 12월 신규 분양 물량이 급감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내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서울에서 선보이는 재개발·재건축 일반분양물량은 총 10곳에서 약 3806가구에 이른다. 이는 당초 지난 2일 조사기준 계획물량인 17곳 총 8086가구보다 52% 가량이 줄어든 것이다.


서울 성북구에서는 삼성물산이 석관2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래미안 아트리치'를 이달에 분양한다. 총 1091가구(전용 39~109㎡) 중 616가구(전용 59~109㎡)가 일반분양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이하 중소형 비율이 약 95%에 달하며, 전세대를 남향위주로 배치할 계획이다.

단지 인근에 세계문화유산인 의릉과 중랑천, 천장산이 위치해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주거환경과 풍부한 문화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과 6호선 돌곶이역 더블역세권에 위치한 단지로 도심 출퇴근이 편리하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5일 잠실권역의 풍납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도보 거리에 올림픽공원과 한강시민공원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일부 가구에서는 올림픽공원과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단지 앞 강동대로를 통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에 손쉽게 진입할 수 있으며, 인접한 잠실상업지구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지하 3층~최고 35층, 7개 동, 전용 51~109㎡, 총 697가구 규모로, 전용 75~109㎡ 9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대우건설은 이달 서대문구 연희동 연희 제1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서 '연희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총 396가구 규모로 건립되며 288가구(59~112㎡)가 일반분양물량이다. 단지 바로 앞에 '안산 도시자연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IT 및 미디어 산업클러스터로 개발된 상암DMC가 가깝다.

대림산업은 관악구 봉천동 봉천12-2구역에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를 이달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30~114㎡로 구성되며 총 1531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이중 655가구(59~114㎡)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봉천역을 이용할 수 있고 남부순환로·강남순환고속도로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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