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얼음왕국으로 출발

뉴질랜드 남섬 마운트 쿡의 빙하가 눈부시게 아름다운 절경을 선사한다.(사진=웹투어 제공)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신비로운 자연 지형들이 세계 곳곳에 있다. 청정 자연이 펼쳐지는 뉴질랜드는 남반구에 있어 북반구인 한국과 반대의 계절이 나타난다. 뜨거운 여름이 다가오는 뉴질랜드는 여름에도 얼음왕국을 만날 수 있는 신비로운 곳이다. 불과 몇 시간 거리에 차를 몰고 가면서 황금빛 해변, 눈 덮인 산봉우리, 천연온천, 계단폭포, 빙하, 피오르드에 이르기까지 세계 여러 나라를 가야 볼 수 있는 경관을 뉴질랜드에서 만날 수 있다. 뉴질랜드 남섬의 장엄한 대자연을 살펴보자.

장엄하게 펼쳐진 프란츠 요셉 빙하.슬픈 전설이 전해진다.(사진=웹투어 제공)
◇ 프란츠 요셉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온대우림까지 흘러내리는 빙하가 있는 곳이다. 접근성이 가장 좋은 빙하로도 손꼽힌다. 마오리 전설에서는 '히네후카테레'라는 아름다운 소녀가 이 산을 너무 좋아해서 남자친구 '타웨'에게 자기를 데리고 산에 올라가달라고 부탁했는데 타웨는 산을 오르다 미끄러져서 그만 죽어버렸고 히네후카테레가 슬픔에 흘린 눈물이 빙하가 됐다고 한다. 헬리콥터를 타고 하늘에서 빙하를 볼 수도 있고 전문 가이드와 함께 빙하 등반을 할 수도 있다.


밀포드 사운드는 세계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피오르드 지형이다.(사진=웹투어 제공)
◇ 밀포드 사운드

뉴질랜드 남섬의 남서쪽에 위치한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은 120만ha의 규모로 뉴질랜드 환경보존부에 의해 보호되고 있는 지역이다. 10만 년 전부터 시작돼 온 빙하작용으로 인해 14개 이상의 피오르드지형이 완성됐으며 세계 문화유산지역에 속해있기도 하다. 이 14개의 피오르드 지형 중 여행객이 출입할 수 있는 곳은 한정돼 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밀포드 사운드. 밀포드 사운드는 마치 천국에 머무르는 듯한 그림 같은 풍경과 프레임에 담을 수 없는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한다. 사계절 모두 색다른 매력이 있는 이곳은 어떤 날씨에도 그에 맞는 장관을 연출해낸다.

마운트 쿡을 즐길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이 마련돼 있다.(사진=웹투어 제공)
◇ 마운트 쿡

마운트 쿡은 뉴질랜드의 최고봉으로서 에드먼드 힐러리 경이 인류 최초의 에베레스트 정복을 하기 전에 등반 기술을 닦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 마오리 전설에 의하면 하늘의 신 라키누이에게는 4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어느 날 형제들이 바다를 건너는 도중 카누가 암초에 걸려 전복됐다. 4형제는 모두 카누에 매달려 버텼지만 살을 에는 남풍이 불어와 모두 그대로 돌이 돼버렸는데 그 카누가 남섬이 되고 카누에 매달린 형제들이 산이 돼 알프스가 된 것이라고 한다. 짧은 산책길을 이용한 가벼운 등산부터 산과 산을 지나는 루트까지 다양한 등산로가 개발 돼있으며 헬리콥터나 스키 비행기를 타고 아름다운 빙하 위에 내릴 수 있다. 10월에서 5월 사이에는 보트를 타고 태즈만 빙하 끝의 호수를 건널 수도 있다.

한편, 웹투어에서는 세계적인 빙하 여행 명소로 손꼽히는 위의 지역들을 여행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알찬 일정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돼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다. 자세한 내용은 웹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취재협조=웹투어(www.web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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