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수해로 3만7700여 세대 피해"

(사진=한국기독교장로회 홈페이지)
북한의 함경북도 수해로 인해 3만7700여 세대가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으나 복구 상황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과 유엔이 공동으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완파된 1만5000여 세대를 포함해 3만7700여 세대가 (함경북도 수해로)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수해 복구 발표에 대해 "(복구 세대의 규모가 피해규모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혹심한 재난의 파도가 휩쓸었던 조선의 북변 땅에 1만1000여 세대의 살림집들이 불과 2개월 만에 일떠섰다"면서 "북부 피해지역 인민들의 살림집 입사모임들이 19일과 20일 현지에서 각각 진행되였다"고 이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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