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6시 31분쯤 강변북로(일산방향) 한남대교와 반포대교 사이에서 차량 사고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차 10여대가 출동해 불은 25분만에 꺼졌지만, 도로가 재개되는 50분간 4개 차선 중 3개 차선이 통제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에 따르면, 3차선에서 50세 남성 A 씨가 몰던 검정색 그랜저 승용차가 앞서가던 1톤 포터트럭을 들이받아 승용차 엔진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불이 붙기 전 A 씨가 차량에서 빠져나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에게서 음주사실 등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A 씨가 안전거리 미확보로 앞차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