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아오르꺼러, 日선수에 통쾌한 1라운드 KO승

사진=로드FC 제공
아오르꺼러(21, 중국)가 중일전에서 통쾌하게 승리했다.

아오르꺼러는 19일 중국 석가장 하북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34 무제한급 경기에서 일본 '딥'((DEEP) 챔피언 출신 가와구치 유스케(36, 일본)에 1라운드 2분 38초 만에 파운딩에 의한 KO승을 거뒀다.

상대보다 50kg 더 나가는 아오르꺼러는 1라운드 시작되자 마자 그대로 밀고 들어가면서 펀치를 날렸다. 강력한 왼손 펀치에 가와구치 유스케가 넘어지자 아오르꺼러는 그라운드 상황에서 상대를 압박하면서 몸통 쪽에 펀치를 수 차례 넣었다.

승기를 잡은 아오르꺼러는 곧이어 풀마운트 포지션을 점령했고 150kg의 몸무게가 실린 파운딩을 퍼부었다. 심판은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추후 아오르꺼러가 최홍만(36)과 재대결할 지도 관심거리다.

아오르꺼러는 지난 4월 중국 북경에서 열린 로드FC 030 무제한급 토너먼트 4강전에서 최홍만에게 왼손 훅을 맞고 1라운드 실신KO패한 터.

그러나 최홍만이 잇따라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패하자 "(4월 대회에서) 최홍만에게 패한 건 일종의 사고였다. 최홍만과 재대결하고 싶다. 다시 싸우면 무조건 이긴다"고 도발했다.

최홍만은 지난 9월 로드FC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일방적으로 밀린 끝에 마이티 모(미국)에게 1라운드 펀치KO패했다.

파운딩 내리치는 아오르꺼러. 사진=로드FC 제공
지난 6일 지난 6일 중국에서 열린 입식타격기 대회 '실크로드 PFC'에서는 자신보다 신장이 41cm 작고, 몸무게가 88kg 가벼운 저우진펑(중국)에게 3-0 판정패했다.

이후 아오르꺼러는 "내가 최홍만 같은 파이터한테 지다니", "최홍만은 작은 선수와 경기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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