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전부터 자궁경부암으로 투병 중이던 고인은 2년 전 암이 재발해 결국 세상을 떠났다. 향년 67세.
고인은 '범서방파' 두목으로 잘 알려진 고(故) 김태촌 씨와의 옥중결혼으로 화제가 된 가수다.
1968년 '아카시아의 이별'로 데뷔해 '그림자'(1969), '가을이 오기 전에'(1969), '꽃목걸이'(1971), '왜 왔소'(1971) 등을 발표했다.
'추억의 푸른 언덕', '파란마음 하얀마음' 등을 부른 이영일 씨와 남매 사이기도 하다.
빈소는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0일 오전 8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