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호텔 3개층 110여개실에서 진행되는 등 규모면에서 국내 최대 호텔아트페어로 자리매김했다.
주최측은 일반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도슨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미술 애호가를 위한 테마별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등 국내 아트 페어의 격을 한껏 높였다.
작품은 200여점 이상이 팔렸다.
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국내 미술시장을 감안했을 때 10%에 육박한 작품 판매율은 그 의미가 적지않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갤러리 미쉘 권보경 대표는 "이번 전시는 컬렉터와 아티스트가 다방면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마련되었다"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작가와 애호가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