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2일~18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20% 떨어지며 하락폭이 커졌고, 서울의 전체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둔화하며 0.02% 오르는 데 그쳤다.
서울에서는 송파(-0.12%), 관악(-0.06%), 양천(-0.05%), 강남(-0.04%), 서초(-0.02%)의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송파구는 잠실주공 5단지가 지난주보다 1500만∼2500만원 떨어지는 등 대책 발표 이후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강남구는 개포주공 1단지 매매가격이 1천만∼3천만원 떨어졌다.
반면 정부의 규제대책이 강남 4구와 재건축 시장에 집중되면서 일반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많은 노원(0.19%), 강서(0.15%), 구로(0.13%), 마포(0.12%), 중구(0.11%)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2%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서울과 경기·인천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둔화한 가운데 서울은 0.05%, 신도시는 0.03%, 경기·인천은 0.02% 올랐다.
서울에서는 중랑(0.29%), 마포(0.15%), 서대문(0.12%), 강서(0.09%), 노원(0.08%), 동작(0.08%), 강동(0.07%), 성북(0.07%), 용산(0.07%) 등의 전셋값이 상승한 반면 관악(-0.11%), 송파(-0.01%)는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