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안내서는 씨엔블루와 FT아일랜드의 대형 사진과 함께 한류에 대한 소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K팝 스타일 및 전 K팝 열풍에 대해 스페인어로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서 교수는 “올해 리우올림픽을 맞아 남미에 대한민국 문화를 알리는 SNS 캠페인을 벌이던 중 페루의 K팝 팬들을 우연히 알게 됐고, 그들이 K팝 관련 자료들을 자주 요청해 안내서를 만들어 기증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특히 그들 중 씨엔블루 팬들이 많았고, 이런 상황을 씨엔블루 측과 직접 협의한 후 그들의 사진과 함께 디자인 된 안내서 2천부를 기증하게 된 것”이라며 “K팝 팬들을 위한 선물용으로 만들었다가 더 많은 페루 젊은이들에게 K팝을 알리고자 산마르코스, 유니페, UTP 등 주요 대학 및 APEC 프레스센터 등에 비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 측은 향후 이번 안내서 원본파일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남미 내 K팝 팬클럽 사이트에도 제공해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