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는 1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매치를 마치고 복귀한 선수들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미 많은 선수의 부상에 힘겨운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여러 명의 선수가 추가로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이들 가운데는 '코리안 듀오' 구자철과 지동원도 있다.
구자철은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라울 보바디야와 알프레드 핀보가손의 부상 소식을 전하며 윈터 브레이크 전까지는 복귀가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자철 역시 이들과 마찬가지로 윈터 브레이크 이전에는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는 12월 22일 경기를 치른 뒤 한 달간 리그 휴식기를 가진다. 아우크스부르크의 발표대로라면 구자철은 약 두 달의 재활을 거쳐 그라운드 복귀를 노린다.
슈테판 로이터 아우크스부르크 단장은 "최근 우리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불운한 소식"이라며 "우리 팀 공격수의 대부분이 최소 1주 이상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경우는 처음 겪는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