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충북지역 입시학원가 등에 따르면 전날 수능 시험은 모두 끝이 났지만 일선 학교와 수험생들의 피가 마르는 입시 전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주말인 19일부터 시작되는 수시 논술과 면접 등의 대학별 고사와 천차만별인 전형 방법 속에서 입시 전략을 수립해야 해 그야말로 숨 돌릴 틈이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해 수준별 수능이 폐지되면서 지난해 입시 자료를 잣대로 삼기 어려워져 그야말로 막막하기만 하다.
입시전문가들은 올해 수능이 영역별로 3~4문항 정도가 까다롭게 출제돼 변별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맞춤형 입시 전략이 더욱 중요해 졌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우선은 다음 달 7일 성적 발표 전까지 신속한 가채점으로 자신의 상대적 위치를 빠르게 파악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수시모집 전형 참가 여부를 결정한 뒤 예상 수능점수, 학생부 성적 등을 통해 정시모집에서 가장 유리한 전형을 찾아야 한다.
이후 군별로 지원 가능한 5개 안팎의 대학을 선정하고 총점상 동일점수의 경쟁자에 비해 과목별 강점을 얼마나 정확하게 분석하느냐가 중요한 대입 전략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정시모집은 모두 3번의 지원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군별로 안정, 소신, 상향지원까지 골고루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수준별 수능 폐지에 변별력 강화까지 더해지면서 정보와 전략의 싸움이 대입의 성패를 가르게 된 만큼 마지막까지 사설 입시기관과 대학 입시 설명회 등에 발품을 파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입시전문학원인 청주 교연학원 이종석 원장은 "지원 대학과 과를 결정해 입시요강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대학 입시설명회 등을 통해 발품을 팔면서 정보를 많이 확보하는 것이 대입 성공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