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두산밥켓(주)의 주권을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4년 4월 두산인프라코어에서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두산밥캣은 소형 건설기계 회사로, 한국에 글로벌 본사를 두고 전 세계 20개 국가에 31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스키드 스티어 로더(Skid-steer Loader)를 개발하며 소형 건설기계 시장의 장을 열었으며, 북미 시장에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두산밥캣의 지난해 매출은 4조408억원, 영업이익은 3856억원으로 두산인프라코어에 인수된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 2조1501억원, 영업이익 2348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9.54%에서 올 상반기 10.92%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소는 "두산밥캣 주권의 시초가가 상장일 오전 8~9시에 공모가격인 3만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하여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되며,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