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실 감독, 안산 시민축구단 초대 사령탑 선임

이흥실 감독(왼쪽). (사진=안산시 시민축구단 제공)
이흥실 감독이 안산시 시민프로축구단 초대 사령탑을 맡는다.


안산시 시민프로축구단은 17일 "초대 감독으로 이흥실 감독을 선임했다. 와~스타디움에서 구단주인 제종길 시장이 이흥실 감독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흥실 감독은 1985년 포항제철에서 프로에 데뷔해 첫 해 MVP를 받았다. 은퇴 후 마산공고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05년부터 전북 수석코치로 활약했다. 2012년에는 감독대행으로 전북을 이끌었다. 2015년부터 경찰청을 지휘했고, 올해 K리그 챌린지 정상에 올랐다.

이흥실 감독은 "신생팀인 만큼 곧 있을 선수 선발 공개 테스트를 통해 패기 넘치는 선수들로 잘 구성해 모두가 깜짝 놀랄 만한 팀을 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안산은 기존 경찰청 축구단이 아산으로 연고지를 옮기면서 새롭게 창단했다. 내년부터 K리그 챌린지 소속으로 뛴다. 팀의 기틀은 내셔널리그 우승 후 해체한 현대미포조선으로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에서 보호선수 외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