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은 17일 "기자단 투표 결과 존스가 총 63표 중 25표를 획득해 1라운드 MVP로 뽑혔다"고 전했다. 팀 동료인 박혜진이 22표를 받았고, 강아정(KB스타즈)이 16표로 뒤를 이었다.
존스는 외국인 드래프트 5순위로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198cm 장신을 앞세워 맹활약을 펼쳤다. 1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17.2점 12.4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평균 23분49초를 뛰고 얻어낸 성적표다. 덕분에 우리은행도 양지희가 빠진 가운데 1라운드 5전 전승을 거뒀다.
MIP는 김지영(하나은행)에게 돌아갔다. 김지영은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TC, 감독관 투표에서 31표 중 15표를 받았다. 최은실(우리은행)이 12표로 아깝게 1라운드 MIP를 놓쳤다.
김지영은 5경기에서 평균 15분16초를 뛰며 3.6점 1.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KDB생명전에서는 더블클러치를 선보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