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인 17일 오전 시험장을 잘못 찾거나 수험표를 가져오지 않은 수험생들이 '수험생 긴급수송' 봉사자와 경찰 등의 도움으로 시험 시작 전 간신히 시험장에 도착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특히,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 5번 출구 앞에서는 중구 연합 자율방범대 소속 대원들이 차량 2대와 오토바이 6대를 준비하고 지각 수험생을 도왔다.
수험생 긴급 수송 차량을 타고 시험장에 입실 완료시간은 5분 여 남긴 8시 5분에 시험장에 가까스로 도착한 한 여학생은 "늦지 않게 도착해 다행"이라며 수송 봉사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늘 수송에 봉사한 중구 연합 한 소속대원은 "12년을 준비해서 오늘 수능을 보는 데 도움이 돼서 보람을 느낀다"며 "수험생 모두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