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표는 전국을 순회하며 마련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전국 대학 세미나'의 두번째 일정으로 16일 충북대를 찾은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최근의 사태를 빨리 종결시키려면, 박근혜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조속히 받아야 한다"며 "검찰 수사결과 대통령이 헌법을 심하게 위반한 것이 밝혀지면 책임지고 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전 대표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정권 퇴진 운동을 벌이겠다고 한데 대해 "결국 민중혁명으로 정부를 전복하겠다는 이야기"라며 "매우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날 대구를 방문했던 김 전 대표는 이날 충북에 이어, 오는 21일 전북을 방문하는 등 다음 달 6일까지 전국 대학을 돌며 세미나를 개최하는 대권행보를 이어간다.
한편, 충북대 일부 학생들은 이날 세미나가 열린 이 대학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에서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를 용인한 김무성 새누리당 전원 사퇴하라'는 등의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