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16일 중국 페이이즈(PayEASE), LG U+와 '글로벌 결제 시장 확대를 위한 3자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페이이즈는 중국 최초로 '전자결제업' 허가를 취득한 회사로, 베이징시(市) 산하의 국영 기업이다.
현재 전자지급결제 대행(PG, Payment Gateway)과 부가통신사업(VAN)을 영위하고 있으며, 애플, 아마존, 발리 등 4500여 글로벌 대형 가맹점과 중국 공공, 민간 영역 가맹점의 결제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3사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먼저 페이이즈가 관리하고 있는 중국과 해외 가맹점을 국내 대표 PG사인 LG U+의 서브몰(Sub-mall)로 입점시키는 방식으로 국내 고객들의 해외직구 편리성을 제고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신한카드 고객은 실질적으로는 해외직구를 하면서도 LG U+를 통해 원화 결제를 하기 때문에 해외 이용 수수료를 부담할 필요가 없으며, 국내 전용카드로도 해외직구를 할 수 있게 된다.
3사는 각자 전산 개발을 마치고 이르면 내년 2월경부터 이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