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 좌절' 부산, 최만희 대표이사 선임

최만희 대한축구협회 대외협력기획단장(왼쪽)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오른쪽)이 구단주를 맡은 K리그 챌린지 부산 아이파크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승격이 무산된 부산이 감독에 이어 대표이사도 새로운 얼굴을 맞는다.


K리그 챌린지 부산 아이파크는 16일 변명기 대표이사가 사의를 표명해 최만희 대한축구협회 대외협력기획단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만희 신임 부산 대표는 국가대표팀과 청소년, 프로까지 다양한 무대에서 지도자 경험을 자랑한다. 1990년 청소년대표팀 코치로 발탁돼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경험했고, 2000년에는 전북 현대의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최 대표는 "부산 아이파크를 부산시민과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구단으로 만드는 동시에 내년에는 반드시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은 2015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강등돼 2016시즌 K리그 챌린지에서 경기했다. 정규리그에서 5위에 그치며 승격이 무산되자 최영준 감독과 변명기 대표이사가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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