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집은 지난 20여년 간 혁신을 위해 애플 디자인팀에서 사용한 소재와 기술에 대한 내용도 함께 기록하고 있다.
애플의 최고디자인책임자(CDO)인 조니 아이브는 "순수하게 인류를 위해 무엇인가 위대한 것을 만들려는 노력은 초창기부터 스티브 잡스가 품고 있던 동기이면서 애플의 이상이자 목표"라며 "이 책은 우리 팀이 수년간 디자인한 제품을 한 곳에 모으는 작업이자 이 도서가 일반인들과 디자인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애플 제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사진집은 앤드루 주커맨이 의도적으로 스페어 스타일(spare style) 촬영했고, 은빛 무광 재질의 특수 염색 종이로 인쇄됐으며, 8색 분해와 로우 고스트 잉크가 사용됐다고 애플 측은 밝혔다.
이 사진첩은 한국, 미국,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호주, 홍콩, 대만 등 9개국에서 애플 닷컴을 통해 16일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소형본인 199달러(한국 24만9천 원), 대형본은 299달러(한국 39만9천 원)에 가격이 책정됐다.
오프라인에서는 미국 뉴욕의 애플 소호, 샌프란시스코의 애플 유니언스퀘어 등 매우 한정된 10여 곳의 애플 매장에서만 독점적으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