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CBS 목동 사옥 예배실에서 열린 선교후원 감사예배에서 오 권사는 "평소에 CBS TV의 성서학당을 비롯해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은혜를 받았다"면서 "특히 최근에는 오지에서 헌신하는 선교사들을 다룬 다큐멘터리 '순종'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올해 84세인 오 권사는 "평소 CBS의 선교사역에 동참하고 싶었던 마음을 실행하게 돼 기쁘다"며 "노후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만 하다가 하늘나라에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BS 한용길 사장 등 임직원들은 "오 권사의 뜻을 잘 받들어 방송을 통해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겠다"는 마음을 담아 오길순 권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