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8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박근혜 정권 퇴진 충북비상국민행동은 15일 오전 11시 청주시 상당공원 한봉수 의병장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밀실논의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국정혼란을 틈타 협정체결을 서두르더니 마침내 졸속 날치기로 추진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이런 매국행위에 앞장 선 국방부 장관이 우리 지역 항일의병장 한봉수의 손자라는 데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이번 협정은 일본의 군사대국화만 뒷받침해주는 반민족 매국행위"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