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윤석영, 우즈벡전 명단 제외

황희찬은 소속팀 복귀, 윤석영은 경기장서 관전

윤석영(오른쪽)은 허벅지 부상으로 제외되느 황희찬과 함께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결국 황희찬(잘츠부르크)과 함께 제외된 선수는 윤석영(브뢴비)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하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에 발탁했던 25명 가운데 황희찬과 윤석영을 제외한 23명을 출전 명단에 올렸다.

13일 자체 훈련 도중 근육 문제로 우즈베키스탄전 출전이 일찌감치 불발된 황희찬과 함께 나머지 한 자리에 큰 관심이 쏠렸다.

결국 슈틸리케 감독은 홍철(수원)과 박주호(도르트문트), 윤석영까지 왼쪽 측면 수비수 3명 가운데 소집 당시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홍철 아닌 지난 11일 캐나다전에서 45분을 소화했던 윤석영을 선택했다. 앞서 훈련 도중 오른쪽 발등이 찢어져 2바늘을 꿰맨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도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황희찬은 소속팀의 요청으로 우즈베키스탄과 경기가 열리는 15일 낮 출국했다. 하지만 윤석영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표팀의 경기를 지켜보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부상으로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은 수비수 김영권(광저우 헝다)이 찾아와 경기장에서 함께 우즈베키스탄과 경기를 관전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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