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3천970억원 감소했고, 영업손실도 적자폭이 확대됐지만, 당기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 33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에서 흑자 전환했다.
현대상선은 "무엇보다 전년말 대비 2조7,867억원의 부채가 감소하고 부채비율은 2,007%에서 186%로 1,821%P 개선돼 안정적인 재무구조 확립으로 영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또 “수급 불균형에 따른 전세계 해운 불황의 여파로 계절적인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주요 선사들이 적자를 기록했다”며 “부채비율 186%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립으로 영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 될 전망이며 이로 인한 회사 신용도 상승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이와 함께 정부가 최근 발표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의 일부인 선박 신조 지원프로그램과 한국선박회사(가칭) 제도 등을 활용해 운영,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아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