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부터 호조를 보인 신규 주택사업이 매출에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두산건설은 3분기에 지난해보다 8.8% 늘어난 32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두산건설은 올들어 3분기까지 1조4천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늘어난 것이다.
또 지난달 천안청당(1490억원), 의정부 중앙생활권(1210억원) 등 약 5천억원 어치를 추가로 수주해 현재까지 총 1조9천억원의 수주를 올려 이미 지난해 수주액(1조6500억원)을 초과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현재 계약 예정인 프로젝트를 고려하면 올해 수주 2조원 초과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두산건설은 또 사업부문 매각, 매출채권 회수, 판관비 절감 등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차입금을 9500억원대로 줄였다. 이는 지난해 3분기 1조2960억원에 비해 3400억원 가량을 축소시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