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일 군사협정은 구한말 매국조약"

이재명 성남시장.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이재명 성남시장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가서명 체결 추진에 대해 "구한말 무능 황제와 매국노 대신들이 매국조약을 체결하는 꼴"이라고 비난했다.


이 시장은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방안보 측면에서 북한 버금가는 적국 일본이 침략역사 청산은 커녕 여전히 독도 영유 주장 등 침략야욕을 드러내는데도 국방장관은 대한민국의 내밀한 군사정보를 일본에 넘겨주는 조약을 체결한다"며 비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대통령 탄핵이 논의되는 마당에도 곧 쫓겨날 무능한 황제와 매국 대신들이 국권을 하나씩 이양하는 구한말의 모습이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며 "박근혜와 한민구를 친일매국노로 규정하고 반드시 엄정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시장은 이어 "이제 길은 더 분명해졌다"면서 "'하야를 원하면 탄핵하라'며 버티겠다는 저들을 내치는 길은 온 국민의 하야 투쟁과 정치권의 탄핵절차 개시뿐"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0일에도 "국민의 힘으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막아내자"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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