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주권찾기 태스크포스(TF)'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15일 오후 도심 곳곳에서 동시다발 시위를 할 계획이다.
숨은주권찾기 TF는 현 시국에 대해 분노를 나타내고자 서울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 수도권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단체다.
이들은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해 15일 오후 7시부터 대학로(마로니에공원), 신촌홍대(창천문화공원), 청량리(외대앞), 강남(강남역) 일대에서 동시다발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대학생들은 위 네 지역 중 가까운 지부로 신청해 참여하면 된다.
TF 이름도 민주적으로 선출되지 않은 비선들의 농간 속에서 국민주권을 찾아가자는 데서 나왔다.
대학생이 주최하는 시위지만 대학생뿐만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 일반 시민들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본 행사를 마치면 행진이 시작된다. 집회 신고는 마쳤고, 구체적인 행진 경로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민중총궐기'라는 단어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나 시위를 꺼리는 학생·시민들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행진 때 가면을 나눠준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