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대표와 박 대통령이 만나 담판을 짓는 양자회담 방식이며, 지난 12일 촛불집회 이후 대통령 하야 주장이 커지는 가운에 이런 민심 전달과 정국 해법 마련을 위한 긴급 회담인 것이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직전 기자들을 만나 "지금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민심에 대한 정확한 전달, 난국에 대한 해법을 열어놓고 이야기해야될때가 아닌가(싶다)"며 회담을 제안한 배경을 설명했다.
신창현 비서실장은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오전 6시30분쯤 추 대표가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제안했다"며 "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의 제안이 받아들여져 영수회담을 통해 단계적 퇴진론 등 정국해법의 실마리가 풀릴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