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원외위원장 5명, 이정현 대표 사퇴시까지 단식

새누리당 원외 당협위원장 5명은 13일 오후 이정현 대표 등 당 지도부의 사퇴를 요구하며 국회 당대표실 앞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김상민(경기 수원을), 김진수(서울 중랑갑) 이기재(서울 양천갑), 이준석(서울 노원병), 최홍재(서울 은평갑) 당협위원장은 이날 당 비주류 중심의 비상시국회의를 마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이들은 이정현 대표를 방문해 당 지도부의 사퇴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대표실 앞 복도에서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이준석 위원장은 “지도부가 내년 1월 조기 전당대회를 한다고 했지만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으리라고 본다”며 지도부 사퇴시까지 무기한 단식 각오를 밝혔다.

이들 가운데 김상민 위원장은 급성 폐렴으로 인해 14일 병원 치료를 받은 뒤 단식 농성에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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