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조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조 회장은 최 씨 측 평창동계올림픽 이권사업을 거부해 지난 5월 조직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났다는 말이 나온다.
조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시설 공사를 스위스 회사 누슬리에 맡기지 않아 경질됐다는 의혹이 있는데, 이 회시는 최 씨의 더블루K와 협약을 맺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차은택 씨의 은사인 김종덕 당시 문체부 장관에게서 경질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검찰은 이와 함께 조 회장이 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를 했는지 미르재단에 10억원의 출연금을 낸 경위가 무엇인지 등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