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은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좌절했고, 하루가 멀다하고 터져나오는 의혹들에 분노했습니다.
말그대로 지옥처럼 변한 현실의 '헬조선'.
청년들이 무력감으로 울부짖었던 '헬조선'이란 단어가 이제는 우리나라 모든 국민에게 절망감을 주는 현실이 돼버렸습니다.
온 국민이 이른바 '순실증'이란 이름으로 앓고 있는 마음의 병. 이제는 '긍정적인 분노'로 치유해야 할 때입니다. 또 우리는 2016년 한해 잊지 말아야 할 것을 기억하고 되새겨야 합니다.
스스로 개개인이 좀 더 '신뢰'를 가져가는 것. 우리 모두가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갖고 약자를 돌보고 보듬어주는 것. 그리고 잊지 않고 행동하는 것.
이 모든 것들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긍정적인 분노' 아닐까요?
(영상=씨리얼)
(BGM='길가에 버려지다')
'길가에 버려지다' |
내 몸에 날개가 돋아서 어디든 날아갈 수 있기를 내 꿈에 날개가 돋아서 진실의 끝에 꽃이 필 수 있길 세상은 거꾸로 돌아가려 하고 고장난 시계는 눈치로 돌아가려 하네 no way no way and no way 난 길을 잃고 다시 길을 찾고 없는 길을 뚫다 길가에 버려지다 내 몸에 날개가 돋아서 무너지는 이 땅을 지탱할 수 있길 내 의지에 날개가 돋아서 정의의 비상구라도 찾을 수 있길 no way no way and no way 난 길을 잃고 다시 길을 찾고 없는 길을 뚫다 길가에 버려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