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민영화 D-2…한화·한투 등 8곳 본입찰

우리은행 매각으로 공적자금 2조 6천억원 회수 기대

(사진=자료사진)
우리은행 지분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모두 8곳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수 희망지분이 매각 분량인 30%를 넘어서 우리은행은 민영화를 눈앞에 두게 됐다.

1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가 이날 오후 5시 우리은행 지분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모두 8곳이 참여했다.

이들이 인수를 희망한 지분은 30%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한국투자증권과 중국 안방보험이 대주주인 동양생명, 한화생명 등이 입찰에 참여했다고 공시한 상태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998년부터 우리은행에 투입된 공적 자금은 12조7663억원이며 현재까지 회수된 금액은 8조2869억원으로 아직 회수하지 못한 금액 4조4794억원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매각 지분량 2억280만주가 주당 1만3000원으로 매각될 경우 최소 2조6000억원 가량의 공적자금을 회수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8개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평가하고 최종 낙찰자를 선정해 오는 13일 오후 4시에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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