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2일 집회 평화적 진행 뜻 모아달라"

정부는 12일 광화문에서 열리는 민중총궐기 집회와 관련해 합법적이고 평화로운 집회가 되도록 뜻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1일 오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정부는 이번 집회가 혹시라도 불법적인 집단행동이나 폭력사태로 변질돼 건전한 의견개진의 장이 훼손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어 "지난 5일 집회는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에 평화적으로 마쳤다"며 "내일 집회도 평화적인 집회와 성숙한 집회문화가 정착되도록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담화 발표에는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과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배석했다.

한편 정부는 대규모 인파로 인한 안전사고와 미아발생 등이 우려됨에 따라 미아보호소운영과 응급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