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출신 가수 문희준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파문으로 혼란스러운 현 시국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문희준은 11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발매 쇼케이스에서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다. 요즘 실의에 빠진 분들이 많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든 국민들이 같은 마음 아닐까 싶다. 배신감이 들기도 할 것”이라며 “나도 똑같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항상 뉴스를 보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여러 가지 일이 겹쳐있는데 걱정도 많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희준은 12일 0시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을 발매한다.
앨범에는 신곡 ‘우리들의 노래는 끝나지 않았다’를 비롯해 ‘8.15’, ‘OP.T’, ‘In I’, ‘MEDIA’, ‘I'm Not OK’, ‘널 잃어버린 후에야…’ 등 지난 20년간 선보인 곡 중 의미있었던 곡들을 재해석한 트랙들이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