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정,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1R 상위권 출발

3언더파 69타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

최운정(26.볼빅)이 힘찬 출발에 나섰다.

최운정은 11일(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친 최운정은 공동 선두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사라 제인 스미스(호주·이상 5언더파 67타)에 2타 뒤진 상위권으로 출발했다. 카린 이셰르(프랑스), 멕시코 출신 아마추어 마리아 파시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톱 랭커가 대거 빠진 35명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최운정은 LPGA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2009년 LPGA투어에 데뷔한 최운정은 2015년 ‘마라톤 클래식’에서 감격의 첫 승을 거머쥐었다.

호주 교포 오수현과 재미교포 미셸 위도 공동 6위(2언더파 70타)에 올라 상위권에 자리했고, 허미정(27.하나금융그룹) 역시 1언더파 71타 공동 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이 대회는 컷 탈락 없이 모든 참가 선수가 72홀을 경기해 최종 우승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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