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인터파크도서(book.interpark.com)에 따르면 트럼프가 대통령된 당선된 9일 트럼프 관련도서 판매량은 전날보다 9.5배 증가했다. <불구가 된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 대비하라>는 각각 사회과학 분야 베스트셀러 3, 4위에 진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출간한 <불구가 된 미국>은 그의 정책 비전을 담은 대선 출사표에 해당하는 책으로 판매량이 하루 평균 1~2권에서 9일에는 44권이 판매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책에서 "지금의 미국은 위대하지 않은, 즐겁지 않은 상황에 처해 있다"며, 총 17개의 장에 걸쳐 보건법, 총기법, 기후변화, 중동정책, 교육과 에너지정책 등 다양한 정치적 이슈에 대해 자신의 정치적 이념과 정책을 밝히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비하라>는 3선의 미국 연방하원의원 출신인 김창준 워싱턴포럼 이사장이 트럼프 돌풍 이후 미국 정치와 국제 정세, 그리고 한국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전망 한 책이다.
이 밖에 1987년 처음 출간된 트럼프의 자서전 <거래의 기술>과 강준만 전북대 교수가 ‘트럼프 현상’에 대해 집중 분석한 <도널드 트럼프>, <트럼프 신드롬>(장준환), <도날드 트럼프 당선시의 한국경제, 기업에의 영향과 유망산업 보고서>(비피기술거래) 등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