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30일 사장단회의 1년만에 개최

(사진=황진환 기자)
롯데그룹이 오는 3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올해 첫 사장단 회의를 연다. 지난해 12월 이후 1년 만이다.

롯데는 30일 오후 2시 롯데월드타워에서 사장단 회의를 열기로 하고 각 계열사에 통보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황각규 운영실장(사장)과 소진세 대외협력단장(사장) 등 정책본부 소속 임원들과 40여 개 주요 계열사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롯데 사장단회의는 매년 두 차례 열리지만 7월로 예정됐던 올 상반기 회의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된 검찰 수사로 열지 못했다.


신 회장과 사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내년 조직 개편 등 경영 쇄신과 월드타워점 면세점 특허 회복, 향후 주요사업 전략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호텔롯데 상장과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특허 재취득 문제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은 검찰 수사 종결 이후 지난달 25일 대국민 사과와 경영쇄신안을 발표한 뒤 다음날 일본으로 건너가 한일 롯데의 정점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재신임을 받았다.

신 회장은 현재 일본에서 밀린 현안을 챙기고 있으며 첫 재판이 열리는 15일을 즈음해 귀국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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