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후보의 경우,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에 따라 反무역주의 및 보호무역 강화를 주장한 만큼, 對美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공유하고, 미국 통상정책의 변화가능성에 따른 영향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산업부는 한미 FTA의 이행 메커니즘의 강화 차원에서 관계부처별 주요 對美 통상 현안을 점검하고, 양자 협의채널 강화 등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했다.
아울러, 美측의 수입규제 강화 가능성에 대비, 민관합동의 공동대응체제를 공고히 하고 양자, 다자 차원의 대응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와 함께 향후 미국의 통상정책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관계부처 회의를 수시로 개최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트럼프 후보가 공공 인프라 투자 확대, 철강 등 자국 제조업 육성 및 석유·세일가스 등 화석에너지 개발 등을 강조한 만큼, 제조업 및 자원개발 분야 등에서 양국간 상호 win-win할 수 있는 교역·투자 확대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