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화경 신임 대표이사는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출신으로 유진증권 애널리스트로 시작해, HSBC은행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영업은 물론 기업분석과 리스크관리(RM) 부문을 두루 거친 금융전문가다.
지난 2010년 아주캐피탈로 영입된 후 오토∙개인∙기업금융과 마케팅을 총괄하는 영업총괄 부사장을 지냈다.
또 부실 상태에서 아주캐피탈로 인수된 옛 하나로저축은행(현 아주저축은행)을 2012년부터 5년간 대표직을 맡으며 자산클린화와 흑자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인사는 대내외적 환경변화에 따라 수익성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핵심사업에 집중하는 등 체질개선에 가속도를 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오 신임대표는 "대내 조직력 결집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등 회사의 체질 개선과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빠르게 변화하는 캐피탈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 사업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등 영업 경쟁력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신임대표는 향후 주주총회 승인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정식으로 선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