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계절 정반대, 호주로 떠나자

시드니 하버 야경투어를 통해 로맨틱한 시드니의 밤을 만끽할 수 있다.(사진=노랑풍선 제공)
입동에 들어서 수도권에는 한파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따뜻한 봄 날씨에 대한 그리움은 커져만 가고 있다. 꽃이 활짝 피고 싱그러운 바람이 불어오는 5월의 날씨, 지금 당장 누릴 수는 없을까? 계절이 정 반대인 호주에서라면 가능하다. 11월인 지금 호주에는 꽃이 만발해 있으며 따스하고 포근한 날씨의 연속이다. 봄옷을 꺼내들고 호주로 떠나기 전 다양한 볼거리를 미리 살펴보자.

◇ 시드니 하버

문화와 예술이 혼재하는 시드니는 공기마저 평화롭다.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히는 시드니 하버를 바라보며 시드니의 정취를 만끽해보자. 시드니 하버를 제대로 감상하려면 시드니 하버 크루즈를 탈 것을 추천한다. 페리를 타고 록스와 달링하버, 오페라하우스, 왓슨스베이, 타롱가 동물원 등 시드니의 주요 여행지를 돌아보는 하버 크루즈는 시드니에서의 시간을 더욱 로맨틱하게 만들어 준다. 주요 명소를 둘러보는 하이라이트 크루즈부터 야경과 어우러진 시드니 항구를 감상하는 나이트 크루즈, 럭셔리한 객선 내에서 재즈 연주를 들으며 저녁 코스 요리를 즐기는 디너 크루즈까지 다양하다.


져비스베이는 야생 캥거루를 쉽게 만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휴양지다.(사진=노랑풍선 제공)
◇ 져비스베이

한국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구상에서 가장 하얗고 고운 모래가 있는 해변이다. 호주 최고의 돌고래 서식지로 유명한 여행지 져비스베이. 시드니 근교의 어느 지역보다 자연이 잘 보존돼 있어 조용하고 아름다워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휴양지다. 돌고래가 많이 서식하는 지역답게 돌고래 유람선은 져비스베이 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최고의 즐길 거리다. 매년 남극에서 올라간 수천마리의 돌고래를 보는 고래관찰 유람선은 특별한 경험이 될 것.

세인트마리 대성당이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사진=노랑풍선 제공)
◇ 세인트마리 대성당

대표적인 고딕 양식 건축물로 100년 동안 지은 성당이다. 이 성당은 역사적, 예술적인 중요성 면에서 특별한 성당으로 시드니의 랜드마크 구실을 하고 있다. 화려한 스테인글라스의 창문을 볼 수 있으며 영화배우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의 결혼식 장소로도 유명하다. 내부 사진촬영이 금지돼 있어 주의해야 한다.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에서는 옮기는 발걸음마다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사진=노랑풍선 제공)
◇ 블루마운틴

울창한 수목과 폭포, 기암협곡으로 둘러싸인 국립공원으로 시드니 서쪽으로 약 1시간 30분 떨어져 있는 산악지대다. 블루마운틴은 산을 뒤덮고 있는 유칼립투스 나뭇잎에서 나오는 수액이 뜨거운 태양열로 인해 증발하여 푸른 안개가 발생하는 현상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 지역은 무려 5억년전 형성된 지역으로 애보리진들이 약 1천 4백여년 동안 살았던 흔적이 바위 곳곳에 남아 있다. 호주의 그랜드캐니언이라 불리는 웅장한 자연경치와 세 자매의 슬픈 전설이 깃들어 있는 세 자매 봉 등은 시닉월드의 관광용 케이블카나 궤도열차를 이용하면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울릉공은 세계 각지에서 온 여행객들 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명소다.(사진=노랑풍선 제공)
◇ 울릉공

호주 원주민어로 '바다의 소리'라는 뜻의 아름다운 해안도시 울릉공. 울릉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행글라이더 포인트는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장소이며 현지인들이 행글라이더를 즐기는 곳으로 유명하다. 시간에 따라 형형색색으로 변하는 키아마 해변 드라이브가 일품이며 파도가 칠 때 마다 바위사이로 치솟는 물기둥을 볼 수 있는 블로우홀이 장관을 이룬다.

한편, 노랑풍선에서는 시드니, 울릉공과 져비스베이를 여행하는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다. 시드니와 근교의 주요 여행지를 고루 탐방하는 알찬 일정으로 구성돼있어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 자세한 내용은 노랑풍선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취재협조=노랑풍선(www.ybtou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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