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8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지금은 개인의 정치적 입지를 생각할때가 아니라 민생과 경제를 지켜내는 일이 가장 급선무"라며 "나라위기가 경제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막아내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도민에 대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오늘부터 경북도정은 비상경제체제로 돌입한다"며 "빠른 시일 내 특별대책을 수립해 모든 공직자들이 민생과 경제를 챙기는데 힘을 모으고 정성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특히 "혼란과 위기일수록 지도자가 현장에서 함께해야 한다"며 "도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지방에서부터 흔들림없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북도는 이에 따라 김장주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7개 대책반으로 구성된 '민생.경제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가장 시급이 챙겨할 현안부터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경북도는 아울러 내년 초까지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는 한편 투자를 약속한 기업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