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11일에 '최순실게이트' 대정부 현안질의 하기로

야당 의원 12명, 질의나서...새누리당 의원 질의신청 없는 것으로 알려져

'직권남용'으로 구속된 최순실씨가 지난 4일 오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들어서고 있다. 이한형기자/자료사진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은 오는 11일 이른바 '최순실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대정부 현안질의'를 진행하기로 8일 합의했다.


새누리당 김도읍, 민주당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이같이 합의했다. 현안질의는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질의는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당 의원 12명이 참여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질의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현안질의는 지난 7일 민주당 의원 54명이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현안질의 요구서를 제출한 것에 따른 것이다.

지난 7일 박영선 민주당 의원 등 54명은 "박근혜 대통령의 비밀·사설 정부 운영은 중대한 헌법유린행위이자 대한민국의 사유화다. 국회차원의 긴급현안질의가 매우 절실한 시점"이라며 정 의장에게 현안질의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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