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어린이집 우선 입소 제도를 8일부터 적용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3자녀 이상 가구의 자녀는 기존 100점에서 200점으로 상향 조정된 입소 순위 점수를 받게 된다. 또 맞벌이 가구는 현행대로 200점을 받는다.
특히 3자녀 이상이면서 맞벌이 가구인 경우 추가로 300점이 부여돼, 모두 합쳐 700점을 받게 되는 식이다.
어린이집 우선 입소 혜택을 받기 위해선 어린이집 입소대기관리시스템인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www.childcare.go.kr)’에 접속해 입력해야 한다.
이미 3자녀 이상임을 입력한 경우엔 자동으로 점수가 반영되며, 점수 반영 여부와 순위 변동 내역도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는 또 이날부터 2017학년도 신학기 입소를 위한 '입소 대기 시스템' 운영도 시작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낼 예정이지만 아직 입소 신청을 하지 않은 학부모들은 해당 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