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추행 피해자 도망치자…흉기로 찌른 고교생

(사진=자료사진)
외국인 여성을 뒤따라가 강제 추행하던 중 반항하자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고교생이 경찰에 잡혔다.

8일 광주 광산 경찰서는 외국인 여성을 강제추행하고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 상해)로 전남 모 고등학교 1학년 A(16) 군을 학교 기숙사 앞에서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 군은 지난 6일 새벽 4시 56분쯤 광주 광산구 한 마사지 뒤편 주차장에서 귀가하는 태국인 여성 B(21) 씨를 뒤따라가 끌어안고 신체 특정부위를 만지자 B 씨가 반항하자 갖고 있던 흉기로 B 씨 배 부위를 한 차례 찔러 6주간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현장 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가 10대 후반~20대 초반으로 검정 점퍼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짧은 스포츠머리를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같은 점퍼를 입은 A 군을 특정하고 A 군이 재학 중인 학교 기숙사 앞에서 A 군을 긴급체포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