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결승득점' 오리온, 전자랜드 제압…삼성과 공동 선두

(자료사진=KBL)
고양 오리온과 서울 삼성이 공동 선두를 질주했다.

오리온은 6일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종료 0.6초 전에 터진 이승현의 결승 골밑득점에 힘입어 82-80으로 승리했다.

1.9초를 남기고 펼친 오리온의 마지막 공격에서 인바운드 패스를 맡은 김동욱이 골밑에서 노마크 기회를 잡은 이승현을 발견, 정확한 패스로 결승 득점을 이끌어냈다.

전자랜드에서는 33승을 올린 켈리의 분전이 돋보였으니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잠실 라이벌전에서 88-84로 승리했다.

삼성은 80-80으로 팽팽하던 4쿼터 막판 김태술의 3점슛과 라틀리프의 골밑득점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마이클 크레익과 문태영이 나란히 23점을 넣어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오리온과 삼성은 나란히 5승1패를 기록해 공동 1위를 달렸다.

울산 모비스는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86-75로 승리했다. 찰스 로드가 24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해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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