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뉴스타파는 유튜브를 통해 지난 3일 열린 런던한국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영화 ‘아수라’ 김성수 감독과 정우성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해 언급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정우성은 자신의 이름이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다는 말에 “전혀 몰랐다”며 웃었다.
그는 이어 “하고 싶은 말은 하면서 사는 게 제일 좋지 않느냐.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살아야 된다”며 “이해 충돌은 어느 시대에나 있는데, 그 시대의 기득권 세력이 무언가를 요구하고 그 요구의 강요에 저항하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다”며 말했다.
그러면서 “신경쓰지 마세요. 그들이 만든 거지 우리는 그냥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거니까. 그래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