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멕시코,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5일 소집됐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대표팀에 발탁된 오타니는 이번 평가전에서 타자로만 출전할 예정이다. 오타니가 국제대회에서 타자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타니는 투구와 타격에 모두 능한 '괴물'이다. 투타를 겸엽하는 오타니는 올해 10승4패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했고 타석에서는 타율 0.322(323타수 104안타), 22홈런, 67타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투타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 니혼햄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만약 오타니가 내년 WBC 대표팀에서 마운드를 지키면서 타석에도 들어선다면 제한된 엔트리 속에서 전력 향상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