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경기'에서 멈춰버린 커리의 연속 3점슛 기록

스테판 커리. (사진=NBA.com)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연속 3점슛 기록이 멈췄다.

커리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6-2017시즌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와 원정 경기에서 13점을 올렸지만, 3점슛 10개를 던져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커리의 부진, 또 클레이 톰슨(10점, 3점슛 2개)의 부진 속에 골든스테이트는 레이커스에 97-117, 20점 차 대패를 당했다.

커리는 2014년 11월12일부터 매 경기 3점슛을 성공시켰다. 정규리그만 157경기. 포스트시즌까지 포함하면 196경기 연속 3점슛을 성공시켰다.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도 116경기 연속 3점포를 꽂았다.


하지만 이날은 3점슛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다. 3점 라인 밖에서 10개를 던졌지만, 림을 통과한 슛은 없었다.

커리의 파트너인 톰슨 역시 주춤했다. 3점슛 10개를 던져 2개만 성공시켰다.

이상하게 레이커스를 상대로 작아지는 커리와 톰슨이다. 이날 골든스테이트가 기록한 3점슛 성공률은 16%. 지난 시즌인 3월7일 레이커스전 13.3% 이후 최저다. 커리와 톰슨은 최근 두 차례 레이커스전에서 합계 38개의 3점슛을 던져 단 3개만 성공시켰다. 성공률은 8%. 골든스테이트는 2경기 모두 졌다.

'이적생' 케빈 듀란트만 분전했다. 듀란트는 27점을 기록, 연속 경기 20점 이상 기록을 70경기로 늘렸다. 마이클 조던이 1990-1991시즌 기록한 72경기 최다 기록에 2경기 차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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