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규슈 여행을 한 번에

일본 오사카 우메다 지구의 야경(사진=참좋은여행 제공)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실내로 향하는 행인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추운 날씨에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뜨끈한 탕에 몸을 푹 담그고 있으면 온 몸의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다. 심지어 풍광 좋은 곳에서 즐기는 온천욕이라면 어떨까? 온천이라면 역시 이웃나라 일본을 빼놓을 수 없다. 올 겨울여행은 유명한 온천지가 즐비한 규슈 뿐 아니라 오사카, 교토까지 돌아보는 일본탐방을 계획해보자.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풍성한 여행이 될 것.

◇ 규슈
일본열도를 구성하는 4대 섬 중 가장 남쪽에 있는 섬이다. 일본 규슈지역에는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각양각색의 노천탕이 밀집돼 있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구로카와 온천마을과 근육통에 좋은 효탄온천의 모래찜질로 그동안 쌓인 피로와 고민을 씻어낼 수 있다.

풍부한 용출량과 양질의 온천수를 자랑하는 규슈의 구로카와 온천은 매년 인기 온천지 중 상위에 자리매김하여 연간 100만여 명의 여행객이 찾는 여관 마을이다. 작은 강을 따라 아담한 여관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으며 자연에 둘러싸인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는 단연코 이곳만 한 곳이 없을 정도. 미네랄이 풍부한 데다 원천수의 온도는 80도에서 100도사이로 치료목적으로 찾는 사람이 많다. 특히 신경통과 근육통에 좋다고 알려져있다.


밤하늘과 어우러진 오사카성의 풍광이 아름답다.(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오사카
상인들의 도시로 불리는 오사카. 음식, 쇼핑의 천국 유명한 오사카에서 글리코 아저씨를 시작으로 맛집과 상점들이 즐비한 도톤보리는 오사카의 명소이다. 우리나라보다 훨씬 저렴하고 질 좋은 상품이 가득한 드럭스토어와 돈키호테에서 미리 적어온 필수 아이템들을 구입하자. 오사카 원조 명물 다코야키와 오코노미야키도 맛볼 수 있다.

오사카성은 오사카의 역사와 문화의 상징이며 시민들의 마음의 고향이기도 하다. 1931년에 재건돼 1997년 봄 새롭게 정비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계절을 대표하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들과 나무로 둘러싸인 공원이 절경을 이뤄 외국인 여행객들은 물론 많은 시민들이 모이는 곳이다.

단풍이 곱게 물든 청수사가 절경을 선사한다.(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교토
교토는 1868년 도쿄로 도읍을 옮기기 전까지 1000년 이상 일본의 수도였다. 바둑판 모양으로 조성된 길과 2000개에 달하는 신사와 절은 번성했던 천년고도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청수사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건물로 교토에서는 꼭 봐야 할 명소 중 하나다. 절벽에서 10여미터 돌출돼있는 본당의 마루는 139개의 나무기둥이 받치고 있으며 절벽 위에 바로 아찔한 높이의 본당 건물이 유명하다. 엔친쇼닌에 의해 창건된 사찰로 천수관음을 모시고 있다. 짙푸른 녹음과 새빨간 단풍 등 교토의 아름다운 사계를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명소다.

한편, 참좋은여행에서는 오사카와 규슈지역을 연계한 일본여행 상품을 단독으로 출시했다. 맛의 도시 오사카에서 식도락을, 온천 도시 벳푸에서 천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이번 상품은 저렴한 가격까지 더해져 호응이 뜨겁다. 자세한 내용은 참좋은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취재협조=참좋은여행(www.verygood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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